벌나무 잔가지와 벌나무엑기스를 팔고 있는
벌나무전문점의 위상(?)에 걸맞게 코디를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벌나무酒를 담궈 전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과 동시에 즉시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싱싱한 벌나무 잔가지를 채집했습니다.
벌나무를 깨끗이 씻었습니다.
엄청난 정성을 안 쏟았는데도 잘 씻겨졌습니다.^^
담금주(과일주) 35도 짜리 4되를 부었습니다.
술을 담글 때에는 적어도 30도 이상의 독주를 부어야 합니다.
그래야 재료가 부패하거나 상하지 않는 것입니다.
잎사귀나 열매가 있는 연한 재료로
술을 담글 때에는 35도가 좋고
단단한 재료를 담글 때에는 30도의 과일주도 괜찮습니다.
어라, 이것봐라, 근사한 벌나무酒가 탄생했습니다.
가게 앞 마루에 놓인 벌나무 묘목과
벌나무酒를 나란히 세웠보았습니다.
내일은 정선 장날,
8월 22일, 장날부터 선보일 콤비 플레이.
벌나무 묘목과 벌나무酒가 벌이는
환상의 콤비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