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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영의 藥說

약용식물관리사인 최승영의 건강이야기,산골이야기,좋은시와좋은 글들을 모았습니다

약달이는 방법
제목 약달이는 방법
작성자 최승영 (ip:)
  • 작성일 2008-11-19 2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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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약을 먹을 때에는 세가지 정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좋은 약재를구하는 정성, 달이는 정성, 먹는 정성이 그것이다.

 

약초는 달여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달여 먹으면 가루나 약으로 먹는 것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그이유는 먹는 양이 다른 것보다 많고 수용액이어서

위와 장에서 빨리 흡수되기 때문이다.

 

달인 다는 것은 약초에 물을 많이 붓고 끓이는 것을 뜻하는데 ,

이때 약초 속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들이 물에 우러 나오게 된다.

이것은 커피를 끓이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점은 커피는 향기를 남기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끓이지만

약초는 향은 날려 보내고 오래 끓여야 한다

 

옛말에 약은 음화(陰火)에 오래 달이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낮은 온도에서 은은하게 오랫동안 타기 때문이다.

대개 단단한 나무로 만든 숯은 높은 온도를 내고 무

른 나무로 만든 숯은 높은 열을 내면서 타고 오동나무나 버드나무,

오리나무로 만든 숯은 탈 때 열을 적게 낸다.

숯을 구하기 어려우면 장작이나 짚, 풀 같은 것을 태우서 약을 달일 수도 있다.

장작으로쓸 때 밤나무나 쑥대궁 같은 것은 피하도록 한다

그러나 요즘은 숯을 사용하기가 불편하므로 대개 가스불을 쓴다.

가스불은 불의 세기를 마음대고 조절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연탄불 같은 것은 해로운 유독 가스가 많이 나오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전자레인지는 절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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