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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관리사인 최승영의 건강이야기,산골이야기,좋은시와좋은 글들을 모았습니다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 이근배
관리자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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