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시계 방향으로 '야고뿔매미', '산겨릅나무', '산국'.<사진제공=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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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0월의 곤충으로 ‘야고뿔매미’를, 나무로 ‘산겨릅나무’를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야고뿔매미’는 뿔매미과에 속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생활이나 생태에 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몸 전체는 암갈색으로 잔털이 나 있으며, 머리와 가슴 표면에 작은 돌기가 있다.

앞가슴 등의 돌기는 마치 귀처럼, 귀돌기는 곧고 지붕모양처럼 있다.

앞날개는 노란빛을, 기부와 날개맥은 암갈색이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산겨릅나무’는 낙엽이 지는 큰키나무로 수피가 초록색으로, 세로로 흰줄이 있다.

노란색 단풍으로, 다른 단풍나무와 다르다.

노란색 꽃은 4월말~5월말 8㎝ 정도의 처지는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열매는 전형적인 단풍나무 열매 모양이다.

시베리아에서부터 중국 동북지방을 거쳐 우리나라 강원도 등 백두대간 아고산 지대에서 주로 자란다.

민간에서는 ‘벌나무’, ‘산청목’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와 간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

또 국립수목원은 10월의 풀로 ‘산국’을 선정했다.

‘산국’은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판 양지에 서식한다.

높이는 1~1.5m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짧은 백색털이 많다. 꽃은 10월에 핀다.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