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고랭지 대륙성 기후에서 재배한 곤드레 나물,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자랑한 보람이 있다.
곤드레 나물 한 차 싣고 서울로 간다.
대량 주문을 받았다.
일교차가 심한 정선에서 재배한 곤드레나물은
맛과 향이 좋아 다른 지역 나물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정선군에서는 곤드레나물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여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재배면적으로 확대하며
가공시설과 보관시설 지원,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여년 전 젊은 시절, 봄철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산나물을 한 차 가득 싣고
서울 올라가 팔았던 적이 있다.
서울 간다고 하니 그때 생각이 물씬 났다.
아~~~ 세월이여.
정선서 서울까지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제는 도로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20년 전에는 비포장도 많았고
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돌아서 가야 하는 길이 많았다.
나물이 대량 주문 들어올 때는
택배로 보내기 어렵다.
나물은 무게는 잘 안가지만 부피가 크다.
많이 담으려면 꾹꾹 눌러담아야 하는데
그러면 나물이 부서진다.
차라리 화물차에 싣고 올라가는 것이
배짱 편하다.
앞으로 자주 가야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