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사람들이 각양각색이듯
입맛도 천차만별입니다.
요즘 옥수수가 제철을 만나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요렇게 맛있는 건 정말 몰랐지하며
탱글탱글, 쫀득쫀득한 옥수수는
전국을 헤매고 있습니다.
옥수수의 품종은 여러가지 입니다.
대표적으로 미백이 있고
대학찰옥수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품종의 옥수수라도
일찍 나오는 옥수수와
제철에 나오는 옥수수가 있습니다.
제철 보다 좀 더 일찍 나오는 옥수수를
강원도에서는 올강냉이라고 합니다.
오늘까지 정선에서 출하한 옥수수는
올강냉이입니다.
시기적으로 약간 일찍 출하되어
날씨와 기후의 영향으로 약간 단단하게 익습니다.
단단한 옥수수, 그러니까 많이 여문 옥수수는
푹 삶아야 합니다. 단단해서 씹어보면 고소합니다.
그러나 부들부들하고 연한 옥수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마땅하지 않겠지요.
그런분들은 이제 월요일부터 출하되는
제철 옥수수가 제맛입니다.
정선 찰옥수수가 제일 많이
쏟아지는 때가 다음 주 부터입니다.
연하고 물기 많은 옥수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크게 단단하게 여문 것과
물기가 많고 연한 것을 구별하여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오늘 주문해서
내일 보내는 것은 곤란하고
2-3일 여유를 줘야 알맞게 배송할 수 있겠지요.
암튼 지금까지 정선찰옥수수를 맛보신 분은
이런 맛의 차이를 참고하셔야
정선 찰옥수수의 진정한 참맛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올강냉이를 드시고 너무 단단하고
여문것 같다고 생각하신분은
제철 정선찰옥수수를 한번 더 맛보시면서
옥수수의 다양한 맛을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