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에서 생기는 몰핀이라는 뜻의 엔도르핀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나라 텔레비전을 통해 이상구 박사가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베타 엔도르핀은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모르핀보다
1백 - 3백배나 더 강한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방암환자들에게 겨우살이 렉틴을 투여한 결과 혈장 중의 베타 엔도르핀이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며,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이 증가되었다.
겨우살이 투여 후에 관찰되는 베타 엔도르핀의 증가는 암환자의
통증 감소와 삶의 질 향상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뇌가 에너지를 사용할 때 POMC라는 단백질 분해과정에서 아주 특이한 현상이 있다.
즉, 기분이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 단백질 분해 과정이 다르게 일어난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단백질은 부신피질 호르몬과 베타 엔도르핀으로 분해된다.
부실피질 호르몬은 육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베타 엔도르핀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베타 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체 각부 기관의 노화를 막고 암세로를 파괴시키기도 하고.
기억력을 강화하기도 하고, 인내력을 강화해 주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즉, 베타 엔도르핀은 T-임파구를 강화시켜
신체면역력을 높이고 병이 낫도록 한다.